어른을 위한 동화 ‘어린왕자’로 유명한 생텍쥐페리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소설 ‘사람들의 땅’이 독자를 찾는다.‘사람들의 땅’은 생텍쥐페리가 1932년 이후 ‘마리안(Marianne)’지에 기고한 체험기를 편집한 것으로 1939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수상하고 미국에 ‘바람,모래 그리고 별들’로 번역돼 ‘이달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특히 제7장 ‘사막 한가운데서’는 저자가 1935년 리비아사막에 불시착,구조까지 닷새간의 조난경험을 담은 회고담으로 훗날 이를 토대로 ‘어린왕자’를 집필했다.
2차 세계대전과 나치즘이라는 비극의 역사를 겪은 생텍쥐페리의 자전적 서정소설로 희망은 오직 사람에게 있다는 사실을 역설한다.달아실 252쪽 1만원.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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