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시 만나야 한다. 더덕더덕 치장한 나는 내려두고 벌거벗은 마음으로 서로 만나게 하자. 꺼져가는 내 속의 어린 나를 다시 살려야 한다. 내 마음을 길들여 내 속의 나와 대화를 나누고 길들이자. 꿈이 있던 시절을 추억해보자. 지금 여기 함께 하는 사람에게 길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