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남동 보현사에서 2018년 1월8일 시작한 제주불교문화대학 <어린왕자와 십우도> (4회)를 마치며, 경청해주신 ‘제주불교문화대학’ 교수 제량스님, 거사님들과 보살님들과 함께 보현행원을 서원하고, 하나되는 마음으로 기념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거센 눈으로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제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불교인문학 강의였습니다. 긴장과 설레임의 4주가 이토록 빨리 지나갈 줄은 예전엔 미쳐 몰랐습니다. 그 영롱한 눈동자들, 반김의 시선, 따뜻한 음성… 모두 보살행을 느끼게 해주었지요. 제가 드린 것보다 훨씬 많은 가르침을 받고 깨달았습니다. 보시와 지계의 실턴을 다짐합니다. 고관사 주지 관우 스님, 포교국장 제량스님, 불문대 사무국장님께 고개 숙여 감사의 마음 올립니다.